“조국도 명예회복 도모할 수 있어”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의 신당 창당 등 연대 여부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자신의 신당 창당 가능성을 피력했다. 그는 “여야 모두가 공감대가 있기 때문에 연동형으로 가게 되면 위성정당을 다시 만들 수는 없다. 그럼 전국구용 신당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고, 저 역시 이것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 개인의 출마 여부가 아니라 민주개혁 진영의 성공을 위해, 검찰 독재를 물리치기 위한 연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각종 정책에 있어 독자적인 철학적 노선을 가지고 있다”며 민주당과의 정책적 차별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조 전 장관의 신당 창당설을 두고서는 “지역에 출마하게 되면 소선거구제 때문에 야권 분열 논란, 사표 방지 논란이 있다. 그런데 전국구 공간이 열리게 되면 조 전 장관도 자기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것을 도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신당창당설과 관련해서는 “이 전 대표의 당도 반윤연대로 끌어들여서 정말 무도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을 빨리 종식시키는 게 국가를 위한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한 막말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제가 국회의원도 아니고 월급을 받는 공직자도 아니다”라며 “파리에서 교수로 월급을 받고 강의를 하고 있는 사람을 불러다가 7개월째 소환도 하지 않고 제 주위에 100여명을 불러다가 조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분노가 안 쌓일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동훈 장관이 취하고 있는 모습은 거의 사적인 조직폭력”이라면서 “법치주의라는 것은 양면적 구속력, 법을 제정하고 집행하는 세력에도 법이 적용되어야 법의 신뢰성이 생기는 건데 일방적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 날을 세웠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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