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참전 용사에 '영웅의 제복' 전달
“희생과 헌신 있어 자유와 평화 누려”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6·25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네덜란드 용사들을 만나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나 자유와 평화와 번영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암스테르담 왕궁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 용사 간담회에서 "네덜란드 청년들이 흘린 피를 결코 잊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을 포함한 네덜란드 한국전쟁 참전 용사 및 유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참전용사분들의 명복을 빌며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네덜란드는 6·25 전쟁 발발 직후 잘 알지도 못하는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유엔 안보리 군사 원조 결의를 적극 지지하고 신속하게 파병을 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감사의 마음 위에 양국의 굳건한 연대가 지속돼 오고 있다"며 "수교 이래 첫 국빈 방문을 통해 여러분을 만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참전 용사와 유가족 등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또 윤 대통령은 참전 용사에게 정부가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제작한 옷인 '영웅의 제복'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쟁 당시 카투사 소속으로 네덜란드 대대에 복무했던 최병수 옹도 참석했다. 최병수 옹은 이날 전쟁에서 함께 싸운 네덜란드 전우들과 70년 만에 재회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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