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서 한인 여성의 강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경찰은 한인 여성만을 노린 강도범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주의를 당부했다.

LA경찰국(LAPD)은 7일(현지시간) 지난 두 달간 한인타운 지역 아파트에서 한인 여성들을 상대로 한 연쇄 강도·폭행 행각을 자행한 20대 라티노 남성을 공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짙은 색 후드티와 반바지 차림의 용의자는 지난해 11월 9일 오전 4시25분께 한인타운 내 한 아파트에거주하는 한인 여성의 뒤를 밟아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마구 구타한 뒤 지갑을 빼앗아 달아났다. 같은 달 23일 오전 0시 30분께 또 다른 아파트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한인 여성의 금품을 갈취했다. 12월 23일과 30일에는 각각 아파트에서 한인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고 강도짓을 벌이다가 도주했다.

경찰은 아파트 내 폐쇄회로(CC)TV에 나타난 이 20대 라티노 용의자 신원을 확인하고 있으며, 추가 범행 사건이 있을 것으로 보고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