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돌아온 싱글)들은 재혼 맞선에서 남성의 경우 ‘먼저 와서 맞아 줄 때’, 여성은 (첫 대면 시) ‘실물이 낫다고 말해 줄 때’ 상대에 대한 호감도가 부쩍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재혼정보업체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돌싱 남녀 526명(남녀 각 2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재혼 맞선에서 첫 대면 시 상대가 어떤 언행을 보일 때 호감도가 급상승합니까?’에 대한 질문에 남성은 응답자의 31.6%가 ‘먼저 와서 맞아 줄 때’로 답했고 여성은 36.1%가 ‘실물이 낫다고 말할 때’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실물이 낫다고 말할 때(27.8%)’, 여성은 ‘상석으로 안내할 때(25.1%)’를 2위로 들었다. 3위에는 남녀 모두 ‘반갑다고 인사할 때(남 24.6%, 여 20.5%)’로 답했다.
이어 ‘재혼 맞선에서 상대가 어떤 질문을 하면 더 이상 대화를 나누기 싫을 정도로 분위기가 냉각됩니까?’에서는 ‘왜 아직 재혼 못 했나요(남 27.8%, 여 35.7%)’와 ‘누가 먼저 이혼을 제기 했나요(남 32.7%, 여 26.2%)’를 상위 1, 2위에 올랐다.
단지 남성은 누가 먼저 이혼을 제기했나요, 여성은 왜 아직 재혼 못 했나요 라는 질문에 상대적으로 기분이 더 상한다는 반응이다.
3위 이하는 남녀 모두 ‘왜 이혼했나요(남 22.1%, 여 22.5%)’와 ‘전 배우자는 어떤 사람이었나요(남 17.4%, 여 15.6%)’ 등의 순이다.
손동규 대표는 “재혼 맞선에서는 상대의 제반 프로필에 대해서는 만족스러워 하면서도 진지한 교제로 발전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며 “상대를 대하는 자세와 매너는 물론 복장, 센스 등과 같은 요소들이 조화를 이뤄야 소중한 인연으로 발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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