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산시청에서 민생토론회 개최
부산시 어린이병원 건립 위해 국비지원 검토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부산시가 지역소아의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아동병원 건립 추진에 속도를 낸다.
정부는 13일 비수도권 지역 처음으로 부산광역시청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 열한 번째,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부산은 지역내 의료이용은 전국 대비 높은 편이며 특히 소아, 청소년의 의료이용은 특·광역시 중 두 번째로 높다.
그러나 현재 아동병원은 주로 외래위주의 경증 질환 중심으로 진료를 하고 있고, 24시간 운영이나 응급의료 기능이 미흡해 평일 야간, 주말・공휴일 진료기관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경남 양산 부산대병원으로 내원하는 실정이다.
응급의료 외 뇌성마비, 발달지연, 발달장애 환아의 재활치료 비율도 다른 특별시, 광역시에 비해 부족한 수준이다.
이에 정부는 2022년 3월부터 12월까지 아동병원 건립관련 기초연구를 추진한데 이어 2023년 8월부터는 설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에 착수했다.
올해 상반기 중 연구가 마무리 되는대로 하반기부터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소아의료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고려해 향후 부산시 어린이병원 건립을 위해 국비지원을 검토하고, 의사인력 확충을 차질없이 추진해 향후 어린이병원이 인력확보에 어려움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복지부는 소아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2월, 9월에 ‘소아의료 개선대책’과 후속 보완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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