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자동차가 엔저 훈풍에도 해외 생산을 일본으로 회귀시킬 뜻이 없다고 밝혔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의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환율에 좌우되지 않는 경영을 목표로 한다”며 “일본내 생산으로 회귀할 생각이 없다”고 못박았다

도요타는 올 여름 예정된 미국 생산 이관도 그대로 추진한다. 도요타는 올 여름 고급 세단 ‘렉서스’를 큐슈 공장에서 미국으로 옮길 예정이다.

도요타 측은 “이미 해외 생산지역의 대형 투자가 종료됐고, 거래처의 많은 공장들도 완공됐다”며 “엔고 시기 결정됐던 미국 이관 계획을 (엔저가 심화됐다고 해서) 재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도요타자동차는 자체 환율 범위를 달러당 85엔~100엔으로 잡고 있다. 현재 엔/달러환율은 119엔대로 도요타가 책정한 엔화값보다 20엔 가까이 싸다. 도요타는 엔화값이 달러당 1엔 낮아지게 되면 연간 영업이익이 약 400억엔 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요타의 지난해 미국 판매대수는 237만3771대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6.2% 상승한 것이다. 전체 미국 차시장에서 도요타가 차지하는 비중은 14.4%로, 제너럴모터스(GMㆍ17.8%)와 포드(15%)에 이어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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