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 지난 3월 500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도박판에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는 '총판'으로 청소년 12명이 포함돼 있었다. 이들은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으로, 학교에 다니면서 친구들을 도박에 끌어들였다.
#.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간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2925명을 검거하고 범죄수익 619억 원을 환수했는데, 검거된 이 중에는 9살 초등학생도 있었다.
이처럼 최근 온라인으로 불법 도박에 빠지는 청소년이 늘어나면서 이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찰이 6개월간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나선 가운데, 배우 마동석(본명 이동석·53)도 이에 동참했다.
서울경찰청은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 마동석이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 마동석은 SNS에 인증 사진을 게시했다.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는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캠페인이다. 지난 3월 시작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유명인 200여명이 참여했다.
경찰은 지난 10일 영화 '범죄도시 4'에서 형사 '마석도' 역을 연기한 마동석에게 캠페인 참여를 제안했다. 영화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석도 형사가 대규모 불법 사이버 도박 조직을 소탕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마동석은 "사이버 도박은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 범죄"라며 "호기심에서라도 절대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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