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손예진 김주혁 주연의 영화 ‘행복이 가득한 집’이 4개월 여 간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14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행복이 가득한 집’(감독 이경미ㆍ제작 ㈜영화사 거미 / ㈜필름트레인)이 지난 11일 경상남도 양산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 업했다고 전했다.

손예진과 김주혁은 ‘아내가 결혼했다’ 이후 이번 영화를 통해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완벽한 호흡으로 현장을 이끌어 온 두 사람은 촬영이 끝나자 스태프들과 함께 무사 촬영의 기쁨과 마지막 촬영의 아쉬움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손예진은 “촬영이 끝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이전 작품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부분을 고민하며 촬영에 임했다”며 “기존 스릴러 영화 속 여자 캐릭터와는 다른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주혁은 “추운 날씨 속에서 고생하며 촬영했지만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니 아쉽다. 열심히 촬영한 만큼 밀도 있는 좋은 작품이 탄생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경미 감독은 “손예진, 김주혁, 그리고 훌륭한 스태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큰 행운이었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롭고 신선한 스릴러를 만들고자 했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데뷔작 ‘미쓰 홍당무’(2008)로 제 29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하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한편 ‘행복이 가득한 집’은 국회 입성이라는 행복한 미래를 목전에 둔 정치인 부부가 선거기간 동안 끔찍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영화다. 2014년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충무로의 독보적 여배우 손예진이 정치인의 아내인 ‘연홍’으로 분했다. 자신에게 닥친 엄청난 사건을 파헤치며 충격적 사실을 마주하게 된다. KBS2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에서 친근한 매력을 선보이며 사랑받고 있는 김주혁이 야망에 찬 정치인 ‘종찬’ 역을 맡아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영화는 후반 작업을 거쳐 2015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