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액상차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헛개ㆍ마테 등 새로운 원료를 사용한 액상차가 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액상차에 대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조사’에 따르면 액상차 생산량은 2008년 약 18만7000t에서 2013년 37만9000t으로 1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액상차 생산액은 약 2500억원에서 4600억원으로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액상차의 종류별 소매시장 매출점유 현황에서는 옥수수차가 작년 3분기까지 매출액 기준으로 전체의 23.9%를 차지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옥수수차는 2012년(25%)과 2013년(24.7%)에도 가장 많이 팔린 액상차로 뽑혔지만 매출 점유율은 해마다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반면, 헛개차, 마테차와 같은 기타 액상차의 비중은 증가세다.
기타 액상차의 비중은 2012년 35.2%에서 작년 3분기까지 45.8%로 증가했다. 헛개, 마테, 메밀, 도라지 등 새로운 원료를 사용한 액상차 및 칼로리 제로 액상차 등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이 직접 과일 음료를 만들어 음용하는 ‘홈메이드 과실 에이드’, 디톡스 제품으로 주목받는 ‘과실청’ 등이 새로운 음료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고 농림부는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액상차를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 유통 채널별 매출액 통계(POS, 닐슨컴퍼니코리아)에 따르면 2013년 액상차의 소매 유통 채널 매출액은 약 2679억원이다. 편의점이 전체 매출액의 58.6%를 차지했다. 이어 일반식품점, 독립슈퍼, 할인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외 액상차 시장의 경우 한 가지 원료가 아닌 여러 원료를 혼합한 형태의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기준 1조3466억엔 규모인 일본 액상차 시장은 녹차(47%), 홍차(20%)의 인기가 높았다.
중국은 2013년 기준 1037억위안 규모의 액상차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밀크티, 허브티, 녹차, 홍자, 우롱차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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