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영국 수도 런던의 주거용 부동산 시장규모가 지난해 브라질 경제와 맞먹는 수준으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전문매체 CNN머니는 13일(현지시간) 부동산 컨설팅업체 사빌스의 보고서를 토대로 영국 부동산 시장이 지난 5년 간 큰 폭으로 성장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런던의 단독주택과 아파트를 모두 합친 주거용 부동산 가치는 지난해 2조2000억달러(약 2383조원)에 달했다.
이는 브라질의 연간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 수치다.
런던에서도 집값 비싸기로 손꼽히는 웨스트민스터 자치구와 켄징턴ㆍ첼시 지역의 주거용 부동산 가치 총합은 3450억달러(약 373조704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35위 경제대국인 덴마크의 GDP보다도 많은 것이다.
또 영국 전체로 확대하면 주거용 부동산의 가치는 8조7000억달러(약 9423조8400억원)에 이르렀다.
이 같은 런던 주거용 부동산 시장의 성장은 최근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부동산 투자붐에 따른 것이다.
러시아와 중국의 부자들이 런던 고급 주택 매입에 뛰어들면서 영국 주거용 부동산 가치는 2009년 이래 5년 새 1조5000억달러 뛰어올랐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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