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최강희가 친구를 사귈 때 자신만의 소신을 밝혔다.
최강희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친구와 함께 다녀온 제주 여행 후기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나는 친구를 두 번 정도 잃어 본 적이 있다"며 "그래서 이전보다는 나아진 사람일 거로 생각해 그럴 수 있는 걸까. 사진을 보며 그런 생각을 했다. '늘 후회 없이 살아야겠다', '전에 했던 실수를 다시는 하지 말아야지'"라고 적었다.
이어 "친구 사귈 때 나만의 버릇인데, '만일 이 사람이 내 뒤통수를 친다고 해도 사귈 것인가' 항상 그걸 떠올려 보고 친해진다. 그래서 뒤통수치는 건 괜찮긴 한데 그것보다 내가 잃기 싫은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제주도에서 여행을 즐기는 최강희의 모습이 담겼다.
최강희는 1995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했다.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2008) '보스를 지켜라'(2011) '7급 공무원'(2013) '추리의 여왕'(2018)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2006) '쩨쩨한 로맨스'(2010) '미나 문방구'(2013) 등에 출연했다.
현재 CBS 음악FM '최강희의 영화음악'을 진행 중이며, 약 3년 전부터 연기를 중단한 채 각종 직업을 체험 중이다.
최근에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에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