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일본과 베트남으로 가는 한국인들이 어떨 땐 이쪽이 많았다가, 다른 때엔 저쪽이 더 많아지는 등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다.
일본 인바운드관광계는 대놓고 “가장 많은 고객인 한국인 관광객 유치에서, 일본의 라이벌은 베트남”이라고 입을 모은다.
일본 관광당국의 올해 목표인 ‘한국인 1000만명 달성’에 가장 변수로 작용할 나라가 베트남이라는 말도 들린다. 베트남으로 한국인이 많이 가면 일본엔 덜 간다는 ‘길항적 관계’는 이미 여러 통계 수치에서 입증됐다.
국내 1위 여행사 하나투어는 올해 6월 12일, 당시 기준 7~8월 해외여행 예약을 분석한 결과 행선지별 비중에서 베트남이 19.9%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일본 18.2%, 유럽 17.6%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인의 예약여행지 1,2,3위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중국 여행 예약 비중(13.3%)도 부쩍 높아져 빅3를 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40일이 지난 뒤, 지난 22일 기준 극 성수기인 7월27일 부터 8월 2일까지 일주일 간의 예약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일본 24%, 베트남 22%, 중국 17%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휴가철이 집중된 극성수기에 일본이 베트남을 제친 것은 거리가 베트남 보다 가깝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보통 제한된 시간내에 여행을 떠날때 가까운 곳을 선호하게 된다.
앞으로 두 나라 간 한국인 유치 경쟁은 외국인에게 물건값을 더 비싸게 받는 일본측의 이중가격제 시행 여부 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동아시아 인기여행지 중 백두산은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145%)를 보인 핫 스팟으로 급부상했다.
베트남은 다낭 등 여러 도시가 골고루 상승세를 보였고, 일본은 홋카이도, 오사카의 강세가 이어졌다.
여기에 몽골, 중국 장가계, 필리핀 휴양도시가 가세해, 특정 지역 편중이 심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 여름엔 절대 강자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극성수기 초반인 27일에는 베트남, 필리핀, 홋카이도, 장가계, 내몽고 등 고른 선호를 보인 반면, 28일과 31일에는 베트남에 이어 필리핀, 오사카, 홋카이도, 규슈 등 일본 지역이 인기다. 연휴 일정 후반에 다를수록 단거리 선호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하나투어측은 밝혔다.
abc@heraldcorp.com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