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세월호 4ㆍ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의 예산절감을 요구하고 무보수 근무를 제안한 황전원 조사위원이 자신의 정치적 편향성을 거론한 야당의 주장에 강하게 반발했다.

여야의 지난한 협상 끝에 어렵사리 출범한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도 전에 삐걱거리는 양상이다. 여야의예산 논쟁과 더불어 일부 조사위원의 정치적 성향으로까지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황 위원은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위원 사퇴를 요구한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에게 “성명서의 어떤 부분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내용인지 밝힐 것을 요구하며, 예산절감 등을 요구한 것이 왜 편향된 것인지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 의원의 말대로 협상 중인 사항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사람은 조사위원의 자격이 없다고 주장한 법적 근거를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 공천 전력이 왜 사퇴이유가 되는지에 대해서도 답해줄 것을 요구했다.

황 위원은 세월호특별법 제9조의 세월호 위원 면직 사유를 거론하며 “신체 또는 정신상의 장애로 직무수행이 현저히 곤란하게 된 경우 또는 금고이상의 형의 선고가 확정된 경우”로 한정하고 있다면서 “세월호 특위 운영에 대한 본인의 발언을 이유로 사퇴를 주장하는 서 의원의 발언은 세월호특별법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서 의원은 18일 원내브리핑에서 황 의원의 새누리당 공천 전략을 지적하며 “위원 자격이 없고 정치적으로 편향되는 인물이어어서 조사위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협상 중인 사항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사람은 조사위원의 자격이 없다”고 말하며 “지극히 정치적이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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