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박진영은 눈물을 흘렸고, 시청자는 ‘반복 재생’으로 손길이 미쳤다. SBS ‘K팝스타4’ 정승환-박윤하의 듀엣 무대 ‘슬픔 속에 그댈 지우려고 해’가 벌써 1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4’(이하 ‘K팝스타4’) 9회에서는 본선 4라운드 ‘캐스팅 오디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서 누구보다 주목받은 두 사람이 있다. 이번 시즌 ‘최고의 기대주’ 정승환과 박윤하다. 남다른 감성으로 음악 속에 깊숙히 몰입한 두 사람의 듀엣은 방송 전부터 ‘감성 발라더’로 주목받았다. 아직은 어린 도전자들의 무대였지만, 유난히 8090 가요 감성을 잘 소화하는 두 사람은 이현우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선곡했다.

두 사람은 뛰어난 감정 이입과 색다른 화음으로, 실제 헤어지는 연인의 아픔을 담아내듯 절절한 감성을 표현해냈다. 지난 4년간 참가자들의 노래를 들으며 단 한 번도 눈물을 보인 적 없던 박진영마저 눈물을 글썽였을 정도다.

양현석은 정승환-박윤하 무대가 끝나자 “두 사람의 듀엣을 제안한 게 바로 나였다”라며 “음원도 꼭 출시해 달라”고 완전체가 된 두 사람의 모습에 흡족한 마음을 드러냈고, 박진영 역시 “최고였어요 둘 다”라고 극찬했다. 가장 먼저 캐스팅 권한이 있던 양현석은 정승환을, 다음 순서인 유희열은 박윤하를 캐스팅했다. 하지만 이내 박진영이 “와일드 카드를 써서 박윤하양을 뺏어오겠다고”고 선언, 박윤하는 박진영의 JYP로 캐스팅됐다. 정해진 순서에 상관없이 단 한번 와일드 카드로 맘에 드는 참가자를 데려올 수 있는 기회를 박진영이 먼저 사용해 유희열은 “그런게 어딨냐”고 항의했지만 ‘캐스팅 오디션’의 규칙상 박윤하는 최종적으로 JYP행이 됐다.

이날 두 사람의 무대는 온라인에서도 화제였다. 이미 네이버TV캐스트로만 126만3609건(오전 9시 기준)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K팝스타4’ 최고의 기대주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시청률도 대단했다. TNMS에 따르면 SBS ‘일요일이 좋다’의 1부 코너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4’는 지난주보다 시청률이 전국기준 0.7% 포인트 상승한 시청률 10.7%까지 올랐고, 수도권 기준으로는 지난주 보다 시청률이 1.4% 포인트 상승해 시청률 13.7%까지 올랐다. 두 사람이 노래를 마친 후 박진영이 와일드카드를 쓰며 박윤하를 데려가는 장면은 이날 ‘K팝스타4’의 최고의 1분이었다. 전국 기준 15.9%, 수도권 기준 19.5%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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