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우 인턴기자] 5위 아스날이 5년만에 맨시티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갈길 바쁜 맨시티는 선두 첼시에 5점차로 뒤지게 됐다.
19일 (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터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맞대결에서 아스날이 맨시티를 2-0으로 꺾었다.
아스날이 맨시티 원정에서 승리한 것은 5년만으로, 이날 경기를 통해 아스날은 맨시티 원정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4위 맨유를 승점 한 점차로 추격하게 됐다. 반면 선두 첼시를 바짝 추격하며 우승경쟁 중이던 맨시티는 이날 경기 일격을 당하며 선두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아스날을 견인한 것은 산티 카졸라였다.
중앙에 배치되어 아론 램지와 호흡을 맞춘 카졸라는 전반전에 패널티 슛을 성공시키고, 후반에는 지루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축구 스탯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 닷컴에 따르면 이날 카졸라는 12회의 드리블 시도 중 10회를 성공시키고, 59회의 패스 중 52회를 성공해 패스 성공률도 92%를 기록하며 아스날의 역습과 경기 조율 모두를 책임졌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부상으로 주전 선수들이 빠진 자리를 대체한 신예들의 활약도 빛났다.
코클랭은 아르테타가 빠진 중원을, 벨레린은 드뷔시가 빠진 오른쪽 풀백 역할을 완벽히 소화한 것.
특히 코클랭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활발한 활동량과 수비력을 보여주며 홈팀 맨시티의 공격력을 원천 봉쇄했다.
주전 선수들의 잇단 부상에도 마땅한 선수가 없어 겨울 이적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아스날의 뱅거 감독에게 이날 두 신예의 활약은 천군만마와도 같았다.
아스날은 이날 신예 선수들의 활약 외에도, 로시츠키, 외질, 월콧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부상에서 복귀해 폼을 끌어 올리고 있는 상황으로 사우스햄튼(승점 42점), 맨유 (승점 40점)을 상대로 하는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 경쟁에도 ‘그린라이트’가 켜졌다.
또한 아스날은 이날 원정경기를 소화하며, 올시즌 빅4 (첼시, 맨시티, 맨유, 소튼) 팀들과의 원정경기는 맨유 단 한 팀만을 남기게 돼 후반기 수월한 일정을 맞이하게 됐다.
아스날은 오는 26일 FA컵에서 브라이튼을 상대하며 리그에서의 호조를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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