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1996년생, 이제 막 브라운관에 첫 발을 디딘 신예 이수경이 본업으로 시청자와 만나기도 전에 ‘태도 논란’으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아직 TV에서 연기를 선보이기도 전에 논란의 꼬리표를 먼저 달게된 ‘혹독한 신고식’이다.

지난 29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8층 셀레나홀, 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드라마의 주인공은 걸그룹 출신 연기자 유이와 최근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 최우식이다. 2AM의 멤버 임슬옹과 신예 이수경이 이날 공식석상에 함께 등장했다.

현장에선 이수경을 둘러싸고 다소 오해를 빚을 만한 몇 가지 일이 생겼다.

첫 번째는 예상치 못한 답변으로 인한 불편함이었다. 이수경은 이날 ‘가장 호구 같았던 사람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최우식을 꼽으며 “걸어들어 오는데 그냥 호구 같았다. 뭐라고 말하기 어려운데 그냥 호구 그대로였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돌발행동이었다. 애교를 보여달라는 사회자의 주문에 플래시 세례를 받자 이수경은 돌연 소리를 지르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세 번째로 시청률 공약을 거는 과정에서 선배 유이가 “이수경과 춤을 추겠다”고 하자 이수경은 불편한 기색을 비추고, 유이가 이수경과 새해맞이 모임을 갖는 등 사이좋게 지냈다고 어필하려 하는 상황에서는 돌연 팔로 X(엑스)를 그리는 이상행동도 보였다.

드라마로 인사를 하기도 전에 뭇매를 맞고 있는 이수경은 이 날의 일로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네티즌들도 신인 연기자의 행동을 글과 영상을 통해 접한 뒤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

결국 소속사 측에서는 공식석상이 익숙치 않아 많이 긴장한 탓이라며 당시의 분위기를 해명했고, 드라마 관계자들 역시 현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고 말했지만,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불필요한 논란의 주인공이 된 현재의 상황은 이수경을 더욱 곤란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은 연애기술 제로의 모태솔로 강호구(최우식분)가 자신의 첫사랑이자 국가대표 수영여신인 도도희(유이분)와 재회 후 복잡한 애정 관계, 위험한 우정에 휘말리게 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코믹 로맨스 청춘물로,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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