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설이 고조되고 있는 저우융캉(周永康) 전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가 부인과 함께 가택 연금에 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博迅)은 4일(현지시간) 베이징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1일 정치국 상무위원 회의 후 저우 전 상무위원 부부에 대한 가택 연금 조치를 최종 재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정치국 상무위원 7명 전원이 이날 표결에서 만장일치로 저우 전 상무위원에 대해 자유를 제한한 상태에서 조사하는 특별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저우 전 상무위원은 무기 징역이 확정된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시 서기와 공모해 시진핑 정권의 전복을 모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쓰촨(四川)성 서기 시절 스무살 연하의 CCC-TV 기자 자샤오예(賈曉燁)와 결혼하기 전 부인을 살해한 혐의와 거액의 부정 축재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 부인인 자샤오예도 남편의 부패에 깊이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보쉰은 저우 전 상무위원에 대한 가택 연금 조치와 관련해 리잔수(栗戰書) 당 중앙판공청 주임이 정치국 상무위원 회의 후 중앙경호국 특별 소조를 이끌고 중난하이(中南海) 내 저우 전 서기의 자택을 찾아 직접 가택 연금 결정 사실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보 전서기에 대한 처벌 전례를 따라 저우 전 상무위원에 대해 연금·조사를 한 뒤 당내에 결과를 보고한 다음 법의 심판대에 세우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보쉰은 추정했다.
한편 저우 전 상무위원의 아들 저우빈(周斌)도 반(半) 연금 상태에서 부패 사건에 대한 조사에 협력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corp.com
![86세 사미자, “단어 잘 안 떠올라” 치매 일까?…치매와 건망증 차이는 [그들의 건강美학]](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8/news-p.v1.20260908.d06bc010b97e4720abe8ba08bd68428e_T1.jpg?type=h&h=240)
![‘중위소득 70%’에 발목 잡힌 기초연금 개편…소득 보장 실효성 낮고 재정부담 가중[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907.67992ac2e89a4eddbffab50b901154f7_T1.jpg?type=h&h=240)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