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가 1990대 초반으로 밀렸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오전 10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76포인트(0.34%) 떨어진 1993.62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5포인트(0.02%) 내린 2,000.03으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상승 동력을 잃고 2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1억원, 19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 홀로 182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지수 상승을 견인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72억원 어치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가 134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는 62억원 어치 순매도됐다.

업종 대부분 하락세다. 종이·목재(-1.59%), 철강·금속(-0.84%), 전기전자(-0.74%)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NAVER(1.55%), 현대모비스(1.20%)는 전 거래일보다 올랐지만 현대중공업(-1.73%), 삼성전자(-1.10%), 신한지주(-1.10%) 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5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44포인트(1.08%) 떨어진 496.79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억원, 38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 홀로 118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금융을 제외한 업종이 하락세다. 의료정밀기기와 통신장비, IT부품이 2%대 낙폭을 보이고 있으며, 출판 매체복제와 컴퓨터서비스, IT HW, 운송장비 부품 등이 1%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파트론과 씨젠이 3~4%대 하락했으며, CJ E&M과 포스코 ICT, 성우하이텍 등도 1%대 내림세다. 이에 반해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는 1%대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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