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SBS ‘웃찾사’ 개그맨들이 구세군과 함께 재능기부에 나섰다.

지난 9일 ‘웃찾사’의 인기 코너 ‘종규 삼촌’, ‘민기는 괴로워’, ‘굿닥터’에 출연 중인 개그맨 이종규, 안시우, 김민기, 홍윤화, 양귀비, 이수한, 김동규, 장가운 등은 ‘구세군’이 운영하는 ‘서울 후생원’을 찾아 어린아이들을 위한 ‘웃찾사’ 공연을 열었다.

100여 명의 아이들의 보금자리인 서울 후생원을 찾은 ‘웃찾사’ 개그맨들은 개그공연은 물론 아이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점등식을 가지기도 했고, 이후엔 명동으로 이동해 ‘한국 구세군 자선냄비’와 함께 모금 활동을 이어갔다.

의미 깊은 일에 참여한 개그맨 이종규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이 많아서 좋았고, ‘웃찾사’를 찾는 어린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굿닥터’의 안시우도 “친구들이 많이 웃어줘서 정말 좋았다. 다음에 다른 코너로 또 오겠다”는 약속과 함께 “공연을 마치고 나서 알았는데, 우울증 때문에 단 한 번도 웃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는 어린이가 처음으로 밝게 웃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감사했다"고 전하며 눈시울까지 붉혔다.

구세군 서울 후생원의 박희범 원장은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재능기부도 훌륭한 나눔이라고 생각한다. ‘웃찾사’ 팀의 재능기부를 통해 아이들의 감성 터치에 도움이 됐다. 다음에 또 ‘웃찾사’ 팀을 만났으면 좋겠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한국 구세군 자선냄비’에도 많은 분이 참여해서 더 많은 이웃사랑이 전파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구세군’과 함께하는 ‘웃찾사’ 팀의 봉사 활동은 오는 18일 SBS 모금방송 ‘희망 TV - 나누면 행복해 집니다’를 통해 방송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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