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가친 우라늄 광산 사찰 일자를 곧 통보할 예정이라고 중동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가 12일 보도했다. IAEA의 가친 우라늄 광산 사찰이 이뤄지면 8년여 만에 처음이다.

신문에 따르면 이란 정부 대표는 전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측과의 실무 협의에 앞서 “사찰 일정을 조만간 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란과 IAEA가 지난달 11일 아라크 중수로 현장과 함께 남부 반다르 압바스의 가친 우라늄 광산 사찰을 늦어도 내년 2월 초까지 허용키로 합의한 데 따른 조치다.

IAEA는 이에 앞선 지난 8일에는 양측의 합의에 따라 이란 중부의 아라크 중수로건설 현장을 사찰한 바 있다.

IAEA 조사관이 아라크 중수로 현장을 직접 방문한 것도 2011년 8월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이다.

이란은 이 밖에도 지난달 24일 제네바에서 P5+1(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과 핵무기 제조에 이용할 수 있는 고농축우라늄 생산을 중단하는 대신 제재를 일부 완화하고 6개월 안에 최종 합의를 이끌어 내기로 잠정 합의했다.

헤럴드생생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