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중국 주재 미국 대사에 맥스 보커스(72ㆍ민주ㆍ몬태나) 상원의원을 새로 내정했다고 19일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상원 재무위원장인 보커스 의원은 ‘오바마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개혁정책을 정교하게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오바마 대통령의 중요한 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미국의 세법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에도 강한 의지를 보여 왔다. 하지만 그의 주중 대사 지명으로 이같은 계획은 보류될 전망이라고 WP는 전했다. 첫 중국계 주중 미국대사인 게리 로크(63) 대사는 지난달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한편 후임으로 지명된 보커스 의원이 부임하면 경제 분야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보커스 의원은 1990년대 중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시키는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민주당 상원의원 중에서 중국을 잘 아는 정치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무역 및 환율 등 경제 문제에서 중국에 강경한 목소리를 내왔다.
AP통신은 보커스가 상원 재무위원장으로서 민주ㆍ공화 양당의 행정부에 모두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대해 강경 대응하라고 압박하는 역할을 해 왔다고 전했다.
한희라/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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