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1주년…10년 후의 웰크론은
웰크론은 2012년 5월 창립 20주년을 맞아 2022년 비전을 발표했다. ‘2022 22’ 비전은 2022년까지 매출 2조원과 함께 이익 2000억원, 시가총액 2조원에 도전한다는 내용이다. 비전의 핵심은 그룹사를 향한 도전과 글로벌화로, 올해부터 가시화되고 있다.
그 방법으로 ‘혁신과 도전(Innovation & Challenge)을 통해 기업과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을 설정했다. 섬유 등 새로운 소재 개발과 유통 사업, 플랜트 관련 종합 EPC 사업에 이르기까지 기업과 고객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정신을 발휘하자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사업 부문의 고도화 ▷해외 첨단 기술 제휴 및 글로벌 마케팅 확대 ▷첨단 소재, 수처리, 에너지, 바이오 사업 등 신성장 동력 확보 ▷인적 자원의 효율적 운영과 경영 시스템 효율화 ▷사회 공헌을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이 실행 전략이다.
이를 위해 추가로 인수ㆍ합병(M&A)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4개에 불과한 계열ㆍ관계사 수를 M&A를 통해 늘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단, 조건은 현재의 섬유 사업, 플랜트 사업과 관련성이 있는 중소 규모 제조업체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영규 웰크론 회장은 “시너지 효과가 발휘된다면 2022년 매출 2조원 돌파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헬스케어기업으로서 환경 친화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사에는 물ㆍ에너지ㆍ환경을 모토로 최고의 기술력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웰크론의 글로벌화도 올해부터 성과가 나오고 있다. 특히 주목하는 시장은 생산기지로서 베트남, 소비 시장으로서 중국이다.
베트남은 한국 기업에 대해 친근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근면한 국민성과 우리와 동일한 유교문화를 가지고 있어 이 회장은 일찌감치 이를 주목해왔다.
베트남 호찌민시 동나이성의 롱탄공단에 위치한 웰크론글로벌비나는 웰크론그룹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장고 끝에 지난해 11월 설립한, 첫 해외 법인이다. 롱탄공단에는 KCC, 파나소닉, 서흥캅셀, 대명화학 등 굵직한 대기업이 포진하고 있는, 베트남에 떠오르는 산업단지다. 롱탄에 글로벌비나는 지난해 9월 대만 조명업체가 운영 중이던 4만2000㎡(1만2705평) 규모의 공장을 인수했다. 연간 2400만장의 극세사 클리너제품과 10만채 규모의 침구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200여명의 베트남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최근엔 중국 진출에도 성공했다. 웰크론은 최근 중국 칭다오에 ‘세사리빙’ 브랜드 해외 1호점인 ‘청양점’을 열었다. 청양점은 개점 첫날부터 현지인 고객들의 방문이 줄을 이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향후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변화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선진 기업을 본받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2022 22’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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