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만 하면 누구나 100% 베타 테스트 즐겨 … 유저 의견 수렴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추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지난 10월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이후 국내 게임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자사의 신작 콜렉터블 카드게임(CCG)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 베타 테스트에 모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유저들을 초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특히 아직 베타에 초대받지 못했거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계정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유저들도 100% 당첨 가능한 이벤트를 통해 '하스스톤'을 플레이 할 수 있어 다시 한 번 인기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가 자신있게 선보인 신개념 카드게임인 '하스스톤'은 '워크래프트'의 다양한 마법과 무기, 그리고 캐릭터들을 기반으로 한 수백 가지의 카드들을 조합, 무한한 전술을 개발하고 완성할 수 있는 탁월한 전략성을 자랑한다. 블리자드가 보유한 다양한 영웅들을 CCG의 묘미와 절묘하게 결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정식 출시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번 결정으로 블리자드는 더 많은 유저들이 쉽고 간편하게 '하스스톤'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했다. 과연 '하스스톤'이 글로벌 넘버원 게임사라는 블리자드의 명성에 어울리는 화려한 흥행 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리자드의 혁신적인 '히든카드' '하스스톤'는 지난 10월 11일 국내에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드게임이라는, 비교적 생소한 분야에 도전한 블리자드의 결정에 의구심도 없지 않았지만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베타 서비스임에도 유저들이 폭발적으로 집중되며 벌써부터 블리자드의 미래를 책임질 강력한 에이스 타이틀로 떠오르는 중이다. '하스스톤'에서 유저들은 '워크래프트'를 대표하는 아홉 개 직업의 영웅들을 중심으로 카드 덱을 만들어 서로 대전을 하며 재미와 명예, 멋진 새로운 카드들도 얻을 기회를 갖는다.

또한 선호도에 따라 마법을 사용할지 무기를 휘두를지, 혹은 어둠 속에서 습격할지 정면에서 달려들지 원하는 전략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자유도가 높아 개성에 따라 덱을 만들고 손맛 넘치는 카드 대전을 시작할 수 있다. 컴퓨터와 연습 경기를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고 배틀넷 친구들과 겨루는 것 이외에도 플레이어들은 두 가지 게임 모드로 경쟁하게 된다. '대전 모드'는 전통적인 1대1 경기로, 자신의 메달 랭킹을 높이면서 카드 팩을 습득하는 방식이다. 색다른 도전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제련소'도 준비돼 있다. 제련소에서는 새로운 카드들로 즉석에서 덱을 만들어 다른 제련소 사용자들과 겨루게 된다. 아울러 새로운 카드들을 획득하는 것 외에도 카드 팩을 구입하거나 기존의 카드에서 마력을 추출해 필요한 카드를 제작하는 식으로 자신의 수집품을 늘려나갈 수 있다. '하스스톤'은 블리자드가 가진 독창적인 캐릭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재미를 추구하고 있어 콘텐츠가 추가될수록 더욱 강력한 파급력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유저와의 소통이 완성도를 높인다! 블리자드는 모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유저들을 '하스스톤'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에 초청하는 것과 관련해 보다 많은 유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의견 및 피드백을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하스스톤'은 장르 상으로는 MMORPG와 CCG라는 차이점을 보이지만 세계관이나 영웅 등을 공유하고 있어 스타일은 매우 흡사하다. 실제로 유저들이 CCG라는 생소한 장르에 빠르게 빠져들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의 연계성 때문이다. 가장 성공한 MMORPG로 평가받는 원작의 후광 효과가 '하스스톤'에까지 전파됐기 때문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계정을 가진 유저들은 별도의 등록이나 신청 없이 곧바로 '하스스톤'을 설치해 플레이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절차를 간소화 시킨점도 눈에 띈다. 이미 블리자드가 배틀넷 계정을 통해 자사가 가진 라인업간의 유저 소통 및 연계 강화에 힘써 왔음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성과가 예상되는 부분이다.

또한 블리자드는 내년 1월 7일까지 '하스스톤' 베타키 신청 페이지에 자신의 이메일만 등록하면 일주일 내에 하스스톤 베타키가 등록한 이메일로 전달되는 베타키 신청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당첨률은 무려 100%. 한 마디로 원하는 유저라면 누구나 '하스스톤'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그만큼 완성도와 흥행성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로 보인다. '하스스톤'의 흥행 가능성은 지난 '지스타2013'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블리자드는 '지스타2013'에서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하스스톤' 등을 앞세워 최고의 인기 부스로 떠오른 바 있는데 특히 '하스스톤'은 특유의 전략성과 두뇌 플레이로 가장 핫한 반응을 이끌어내며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견 없는 2014년 최고의 기대작 이제 관심은 '하스스톤'의 정식 서비스를 향한다. 일단 블리자드는 서비스 일정을 서두르기 보다는 유저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완성도 높이기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하스스톤'은 테스트에서 확보한 피드백을 통해 여러 차례의 패치를 진행하기도 했는데 특히 지난 12월 19일 패치에서는 가장 인기가 높은 캐릭터인 마법사에 대한 밸런싱 조정이 적용돼 화제를 낳았다. 마법사의 경우 '빙결 효과'를 상대하기가 지나치게 까다롭다는 유저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마나 소모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안정화를 꾀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가며 만족스러운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블리자드의 기본 자세다. 이에 따라 블리즈컨에서 12월 중 오픈 베타 서비스 시작을 발표했던 '하스스톤'은 내년 이후로 계획을 늦췄다. 새로운 덱과 버그 수정 등 다양한 작업을 추가로 진행하기 위함인데 대신 '하스스톤'의 데이터를 초기화하지 않기로 결정, 유저들은 마음 놓고 게임을 즐기며 카드를 수집할 수 있게 됐다. '하스스톤'은 2014년을 준비하는 블리자드의 첨병과도 같은 게임이다. 이미 '디아블로3'의 확장팩인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가 3월 25일 공식 출시를 확정, 예약 구매에 들어갔으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도 블리즈컨 공개 이후 본격적인 행보를 준비 중이다. 가장 먼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스스톤'이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둔다면 2014년의 주인공은 블리자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뛰어난 완성도와 독창적인 스타일, 그리고 유저 친화적인 정책으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하스스톤'이 과연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정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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