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두 어르신, ‘예능 늦둥이’ 김용건과 ‘원조 배우 출신 예능인 조형기가 우정상을 수상했다.
부활한 MBC 예능을 결산하는 연예대상 시상식이 29일 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에서 김구라 김수로 소이현의 진행으로 생중계됐다. 8년 예능의 자존심 ‘무한도전’을 비롯해 수요일 밤을 책임졌던 ‘라디오스타’ 팀, 금요일 밤의 ‘나 혼자 산다’, 토요일 ‘우리 결혼했어요’, ‘세바퀴’, 일요예능을 살린 ‘일밤-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 팀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인 예능 대축제였다.
이날 우정상을 수상한 김용건은 “정말 아름다운 밤이다. MBC에 69년도에 개국할 때 와서 상을 처음 받아본다. 감개가 무량하다. 여의도에서 정동에서 지금은 일산으로 갔지만, MBC는 친정이나 다름 없는 귀중한 곳이다. 드라마가 아닌 예능에서 2관왕을 했다”며 “신나는 잡이다. 예능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용건은 앞서 ’별별시상‘에서 ’예능 늦둥이‘ 상을 받았다.
’세바퀴‘의 터줏대감 조형기는 “나도 민국이처럼 구경만 하러 왔다가 하나 건져간다. ’세바퀴‘가 6년째인데, 한 때 하늘을 찌르던 인기가 있었고, 6년 굴리니 범퍼도 상하고 엔진도 나갔는데, 2014년도에 엔진과 범퍼 새로 갈아 다시 ’세바퀴‘의 영광을 되살리겠다”며 “이 상의 영광은 ’세바퀴‘ 운전 잘 해주고 있는 김구라 박미선 이휘재, 극성아줌마 조혜련 김지선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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