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히든싱어’에 불가능은 없었다. 시즌2의 마지막 모창 대결은 17년 전 세상을 떠난 김광석과 모창 능력자들의 목소리 대결로 무사히 막을 내렸다.
28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는 1996년 세상을 떠난 영원한 가객 故 김광석과 모창 능력자들의 무대가 막을 올렸다. 故 김광석 편은 제작진이 1년간 준비한 프로젝트로 방송 최초로 생존하고 있는 가수가 아닌 세상을 떠난 고인과 모창 능력자들의 대결로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이날 방송에는 故 김광석의 친구 한동준, 김창기를 비롯하여 주영훈, 유리상자 이세준, 방은희, 김성경, 박건형, 김슬기, 김예원, 홍대광, 정은지, FT아일랜드 이홍기 등 역대 최다 패널이 참여, 故 김광석과의 인연을 공개하며 감동을 더했다.
첨단 기술로 복원돼 모창 능력자들과 함께 부른 각 라운드의 대결은 치열했다. ‘먼지가 되어’를 부른 1라운드(김광석 3표)를 시작으로, 2라운드 ‘나의 노래’(김광석 10표), 3라운드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김광석 26표), 4라운드 ‘서른 즈음에’(김광석 45표)까지 매 라운드마다 패널들의 의견이 나눠지며 긴장감이 더해갔다. 故 김광석은 최종 라운드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모창 능력자 최승열보다 10표를 더 받으며 최종 우승했다.
모든 라운드가 끝나고 박건형은 “기적을 본 것 같다. 모두가 한 사람을 그리워하면 보이지 않는 것도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으며, 한동준은 ”김광석을 다시 생각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고 말했다.
시즌2의 모든 무대를 마친 ‘히든싱어2’는 오는 1월 4일 매 회 화제를 일으킨 모창능력자들의 무대 모습이 스페셜로 꾸며진 ‘히든싱어2’ 왕중왕전 - 전쟁의 서막을 방송하며 이후에는 왕중왕전 무대로 시청자와 만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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