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역 LTE가 LTE-A보다 20% 더 빨라 데이터 전송 속도 SKT>KT>LGU+순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똑같이 ‘2배 빠른 LTE’를 표방했던 광대역 LTE와 LTE-A(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드) 중 광대역 LTE의 데이터 전송속도가 평균 20% 더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LTE-A와 LTE 서비스에서 모두 SK텔레콤 망의 전송속도가 가장 높게 측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2개월간 음성통화 308개 지역과 무선인터넷 235개 지역을 평가해 30일 발표한 ‘2013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 따르면 광대역 LTE의 다운로드 속도는 56.6Mbps로 집계됐다. LTE-A는 47.2Mbps로 광대역 LTE보다는 낮았다.
광대역 LTE는 한 주파수에서 통로를 2배로 넓히는 방식이고, LTE-A는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묶어 데이터가 드나들 길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으로 서로 기술 구현 방식이 다르다. LTE서비스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30.9Mbps인 것으로 나와 광대역 LTE가 이보다 1.8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LTE-A보다는 광대역 LTE가 2배 빠른 LTE에 더 가까운 셈이다.
또 이용자가 단말기에서 포털사이트 등 웹사이트 주소를 입력한 시점부터 단말기에 웹페이지 화면이 모두 표시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에서도 광대역 LTE는 평균 1초로 LTE-A 1.1초보다 빨랐다.
미래부 조사기간(10.4~12.2) 중 SK텔레콤과 KT만 광대역 LTE를 서비스한 가운데, 이통 3사가 모두 제공 중인 LTE-A 서비스의 자사망 품질 조사 결과에서는 SK텔레콤의 다운로드 속도가 56.2Mbps로 가장 높았다. 이어 KT 50.3Mbps, LG유플러스 43.1Mbps순이었다. LTE에서도 SK텔레콤이 34.5Mbps로 가장 빨랐고, KT 30.7Mbps, LG유플러스 27.4Mbps 순이었다.
데이터망에 접속해 일정속도 이상으로 전송 성공한 호의 비율로 따져본 전송등급에서 이통 3사 모두 LTE-A와 LTE에서 S등급(97.5% 이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전송등급만 발표했는데 올해는 데이터 전송속도를 함께 공개했다.
이와 함께 3G, 와이브로, 와이파이 전송속도에서 각각 다운로드 속도가 4.6Mbps, 5.9Mbps, 15.2Mbps를 기록했다. 통신 3사별 와이파이 속도에서도 SK텔레콤이 18.1Mbps로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빨랐다.
이밖에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서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티브로드는 다운로드 속도 S등급(95Mbps 이상)을 받았고, 씨앤앰과 CJ헬로비전은 A등급(85~95Mbps)을 받았다.
정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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