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제주도 지역의 한 동물원에서 사육사가 반달곰 2마리의 공격을 받아 숨지는 비극이 일어났다.
17일 제주도 경찰과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구좌읍 송당리의 동물원에서 사육사 임모(79)씨가 반달곰 2마리의 공격에 숨졌다. 곰들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사살된 반달곰은 암컷 1, 수컷 1마리로 몸 길이가 1m40cm~1m60cm에 달했다.
고령의 나이인 임씨는 3년전부터 이 곳에서 사육일을 맡아왔다. 경찰은 임씨가 이날 높이 4~5m 사다리 위에서 먹이를 주다 떨어져 곰에게 공격당한 것으로 보고, 사다리의 안전상태 등 관련정황을 조사 중이다. 곰에게 온몸을 물린 임씨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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