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치과용 영상진단 장비 전문기업 바텍(043150ㆍ사장 오세홍)은 20일 스리랑카에 치과용 CT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바텍은 이날 오후 2시에 미래창조과학부와 연세대 치과대학 구강종양연구소의 공적 개발 원조(ODA) ‘개도국 과학기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1억원 상당의 CT 장비를 스리랑카에 기증하는 ‘스리랑카 구강암 환자 건강 증진을 위한 덴털 CT 기증식’ 행사를 연세대에서 가졌다.
이날 기증된 치과용 장비는 오는 25일 스리랑카 페라데니야(Peradeniya) 치과대학 구강암연구센터에 설치돼 구강암 환자의 건강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이번에 기증된 CT 장비는 구강악안면을 3D로 진단해 보다 정밀한 수술계획을 수립할 수 있으며, 특히 해부학적으로 복잡한 구강ㆍ턱ㆍ안면에 암세포가 전이돼 절제 수술을 해야 할 경우, 3D 정밀 진단으로 절제 부위를 최소화할 수 있어 구강암 환자의 신체적ㆍ정신적 고통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사용자 교육 및 소프트웨어 교육 등 인력 지원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증은 김진 연세치대 구강종양연구소장이 스리랑카 구강암연구센터 개소 과정 중 구강암 발병률 세계 1위 국가임에도 치과용 CT가 전무한 스리랑카의 의료 상황을 안타깝게 여겨 바텍에 CT 장비 기증을 요청함으로써 이뤄지게 됐으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를 통해 기탁, 전달됐다.
한편 이날 바텍의 주가는 소폭이긴 하지만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전거래일 대비 0.10%(10원) 오른 9760원에 7만1927주가 거래됐다.
※사진 설명=20일 오후 2시 열린 ‘스리랑카 구강암 환자 건강 증진을 위한 덴털 CT 기증식’에서 오세홍(오른쪽부터) 바텍 사장, 티샤 위제라트네 스리랑카대사, 틸라카라트네 스리랑카 페라데니야 치과대학 교수, 이연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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