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국내 증시에서도 ITㆍ패션 등 관련 수혜주와 온라인쇼핑주 등이 들썩거리고 있다. 올해 소비심리 개선으로 블프 전체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국내 수혜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전미소매업협회(NRF)에 따르면 이번 연말 소비시즌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6021억달러로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국내에서 대표적 블프 수혜주로는 IT와 의류업종이 꼽힌다. 특히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글로벌 IT업체에 부품을 납품하는 SK하이닉스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준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경우 2007년 이후 월평균 IT 수출 증가율은 11월과 12월이 각각 14.4%, 19.5%로 연간 가장 높았다”며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국내 스마트기기 제조사 및 삼성전자와 애플 등에 부품을 공급하는 IT 기업이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미국 인기 브랜드인 갭(GAP)과 나이키 등에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납품하는 한세실업 영원무역 등도 실적개선 기대감에 연일 상승세다.

한편 미국에서 온라인 쇼핑 비중의 증가로 아마존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인터파크 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등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블프 매출 가운데 온라인 고객 비중은 2006년 23%에서 최근 40%로 크게 늘었다.

국내에서도 모바일 커머스 시장이 올해 4조8000억원에서 내년 10조원으로 배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모바일 채널을 통한 성장 기대감으로 GS홈쇼핑과 인터파크는 지난 22일에 이어 25일에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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