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드라마 ‘굿닥터’에 계란 삶는 기계가 등장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굿닥터’에서는 박시온(주원)과 차윤서(문채원)이 첫 데이트에 나섰다. 타로카페에서 타로점을 보고 나오던 박시온과 차윤서는 길거리에서 펼쳐지고 있는 큐브 이벤트를 구경했다.
차윤서는 상품으로 나온 계란 삶는 기계를 보며 “어! 저거 나 갖고 싶은데”라고 말했고, 이에 박시온이 큐브 맞추기에 도전한다.
박시온은 차윤서에게 “10초 안에 해도 됩니까?”라고 말한다. 이에 차윤서가 “좀 더 쓰지 무리 일거 같은데.. ”고 말하자 박시온은 한 술 더 떠서 눈 뜨고 하면 재미가 없다며 허세를 부린다.
이후 박시온은 자신의 3D 스캔 능력을 이용해 빠르게 큐브를 맞춰 나간다. 눈을 가리고 10초 안에 큐브를 맞춘 박시온은 차윤서를 향해 여유로운 미소까지 지었다.
두 사람은 차윤서의 집에서 상품으로 받은 기계로 계란을 삶아 먹으며 즐거운 데이트를 이어갔다. 주원은 “필요한 게 있으면 뭐든지 말씀하십시오”라고 말해 차윤서를 뿌듯하게 했다.
방송이 나간 후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계란삶는 기계’ 검색어가 등장해 ‘굿닥터’의 인기를 실감케하고 있다.
계란삶는 기계는 지난 2006년 10월 영국 치픈험에 사는 청년 사이먼 라임스이 발명한 것으로 물 한 방울 없이 계란을 삶을 수 있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잇다.
‘BEM’(Bulbed Egg Maker)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계란삶는기계는 500와트짜리 전구 4개의 열을 이용한는데 시간에 따라 삶아지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