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호(기업인/엑세스바이오대표이사)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대표는“분자진단 사업 비중을 높여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수행하는 ‘동반진단’ 분야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영호(기업인/엑세스바이오대표이사)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대표는“분자진단 사업 비중을 높여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수행하는 ‘동반진단’ 분야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최영호 엑세스바이오 대표는“분자진단 사업 비중을 높여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수행하는 ‘동반진단’ 분야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대표는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코스닥 상장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엑세스바이오는 미국계 진단시약 전문업체로, 지난 5월말 코스닥 상장 당시에는 말라리아 진단시약에 특화된 사업구조로 알려진 바 있다. 지난 8월말 자본금 50억원 규모의 한국법인 엑세스바이오코리아를 설립하고 예비티를 합병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자진단 시장으로의 진출 의지를 천명했다.

예비티는 ‘다중 유전자 동시 증폭 기술’을 활용한 진단방법에 대한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분자진단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최 대표는“이번 합병을 통해 여러 국제기구들이 인정하는 세계적 수준의 면역화학 진단기술에 분자 진단기술을 확보, 진단분야에서 핵심이 되는 2가지 기술을 모두 내재화해 사업포트폴리오 다양화와 부가가치 향상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합병 이후 엑세스바이오 한국법인이 흡수한 유전자 진단제품은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특히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HPV(인간 유두종 바이러스) 진단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신청 절차가 진행 중이다. 카자흐스탄에서의 필드테스트는 마무리됐고, 독립국가연합 수출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최 대표는 “HPV 진단시약에 대한 아시아 지역에서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엑세스바이오의 글로벌 고객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면 5년내 300억~4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최 대표는 “차세대 융복합 원천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 내 R&D 센터와 생산시설 운영을 결정했다”며 “고부가 융복합 진단제품의 매출 기여도 확대와 함께 중국과 중동,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시장을 다변화해 성장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