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3조6600억달러 역외 위안화채권가치도 상승 시장회복 기대 강한 신뢰감
중국의 보유 외환이 늘어나고 ‘딤섬본드(역외 위안화채권)’ 발행도 완연히 회복되는 등 중국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다 오는 18일 발표될 3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치가 양호하게 나올 경우 이 기대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은 14일 기준 보유 외환이 지난달 말 현재 기록적인 3조6600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말의 규모는 3조5000억달러였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7명의 실물경제학자는 중간치 기준으로 9월 말 현재 보유 외환이 3조5200억달러로 예상했다.
ING 그룹의 싱가포르 소재 아시아 리서치 책임자 티머시 콘든은 “중국의 보유 외환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안전 투자처’로서의 위상이 높아진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 세계 금융시장이 흔들리는 와중에 핫머니가 중국에 대거 유입됐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성장 회복세도 자금 유입을 촉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블룸버그 조사에 의하면 중국은 지난 3분기에 연율 기준 7.8% 성장한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 2분기에는 7.5% 성장했다.
위안화 강세도 자금 유입의 변수로 지적됐다.
달러에 대한 위안화 가치는 지난 2분기 1.2% 상승한 데 이어 3분기에도 0.3% 더 뛰었다. 위안화 가치는 14일 런민은행의 보유 외환 집계가 공개되고 0.2% 더 상승해 6.1079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이코노미스트 루팅 등은 보고서에서 “중국이 안정적인 통화 가치, 막대한 경상 흑자, 그리고 견고한 금융 여건 때문에 다른 취약한 신흥국과는 달리 자금이 몰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이 본토 바깥에서 위안화로 발행하는 딤섬본드도 회복세가 완연하다.
피치와 DBS 그룹 분석에 의하면 중국의 성장 회복세와 위안화 강세가 딤섬본드시장 회생의 뒷심이다. 딤섬본드 수익률은 지난 11일 현재 평균 4.43%로 하락하면서 최소한 지난 5월 이후 최저를 보였다. 수익률 하락은 그만큼 채권 가치가 뛰었다는 의미다.
피치는 지난 9일 보고서에서 딤섬본드 발행이 지난 3분기 동기 기준으로는 바닥인 37억위안에 불과했음을 상기시키면서 그러나 앞으로 12개월 사이 25~5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남아 최대 은행인 DBS의 클리포드 리 채권 투자 책임자도 “딤섬본드시장이 내년에 적어도 2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corp.com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