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으깨진 딸기 파편들과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컹한 덩어리가 섞인 딸기잼을 발라먹느니 그냥 맨빵을 먹겠다는 예민한 이들에게 잼이 건강식임을 일깨워준 건 바로 ‘슈퍼잼’이다.
잼 하나로 세계 젊은이들의 창업 롤 모델이 된 슈퍼잼 대표 프레이저 도허티의 시작은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열네 살 할머니의 부엌에서 잼 만드는 법을 배우다 달랑 2파운드어치 과일을 사 사업을 시작했다. 슈퍼잼은 스코틀랜드 최초로 100만개 판매 기록을 세우며 그는 이제 40여개국 500여곳의 행사에 초대받는 유명 인사가 됐다. 그의 성공 이야기를 담은 ‘슈퍼잼 스토리’(더퀘스트)는 21세기 기업 성공의 공식을 확연하게 보여준다. 똑똑하고 바른 소비자, 환경과 나눔, 건강의 시대적 요구와 통해야 한다는 것을. 사업 이야기 못지않게 인상 깊은 대목은 모험과 재미로서의 창업의 즐거움이다. 그렇다면 창업 아이디어를 어디에서 찾을까. 그는 하루만이라도 온전히 아이디어를 찾는 데 집중하라고 권한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집에서 감자를 쉽게 키울 수 있을까” 같은 단순한 의문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오래되고 혁신 없는 시장에서 빈틈 찾기, 지원군 모으기, 하나의 콘셉트에 집중하기, 흥미로운 기삿거리 제공하기 등 노하우를 남김없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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