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외국계 항공사의 서비스관련 소비자피해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당)이 17일 한국소비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된 외국계항공사의 소비자피해 중 접수빈도가 가장 높은 항공사는 일본의 저가항공사인 피치항공이었다. 다음으로 독일의 루프트한자, 말레이시아 항공사인 에어아시아엑스 순이었다. 이들 항공사는 각각 전체 이용자 10만명 당 5.76건, 4.99건, 3.58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소비자피해 유형으로는 운송 불이행ㆍ지연 37.0%(183건), 항공권 구입 취소 시 위약금 과다ㆍ환급 거절 35.4%(175건), 정보제공 미흡에 따른 미탑승 12.9%(64건) 순으로 나타났다.
일부 외국계 저비용 항공사의 경우 국내 지사 없이 총판대리점을 통해 항공권 판매만 하고 있어, 피해발생 시 보상처리가 원활치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의원은“항공여객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외국계항공사의 국내 취항 시 피해구제 창구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민선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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