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우리 경제도 이제 ‘저성장이 고착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실정이다. 수출보다는 내수 불황이 심각하다. 이럴 때 공기업이 국가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야 한다. 자금난에 시달리는 가계와 중소기업을 살리고 고용 확대에도 솔선수범해야 한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것도 공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다. 그러나 외부 환경은 그리 녹록지 않다. 국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되듯, 갈수록 늘어나는 공기업 부채는 국민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활력이 떨어진 민간을 대신해 경제를 추동하기란 쉽지 않다. 공기업도 급변하는 기업 생태계 속에서 생존하려면 성장을 해야 한다. 민간 기업 못지않은 경영 혁신과 변화가 필수적이다. 그래서 공기업은 안으로는 ‘혁신’, 밖으로는 ‘상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숙명을 안고 있다. 새 정부가 출범한 지 8개월. 공기업들은 그동안 박근혜정부의 국정철학을 현장에서 실현하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공기업이 살아야 국민경제가 살 수 있다. 헤럴드경제는 창조경제의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이들 공기업의 혁신과 상생 현장을 점검해본다.

신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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