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 비유했다. 과거사에 대해 사과하지 않는 아베 총리나, 지난 대선 불공정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박 대통령이나 한가지라는 뜻이다.

박 의원은 25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일본 아베 총리에게 과거사 사과와 재발방지 요구하는 건 아베 총리가 잘못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현재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인데, 일처리를 정의롭게 하지 못하고 이렇게 은폐하려고 하고 또 수사 방해 방치하고 이러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제가 만약 작년 총선에서 500만원 불법자금을 썼다고 하면 그 500만원이 당선에 어떤 영향 끼쳤는가 알 수 없지만, 불법을 저질렀기 때문에 처벌 받고 의원직 박탈당해야 하는 것”이라며 “박 대통령이 ‘내가 댓글로 당선됐냐’ 말씀하는 것 자체가 민주주의를 헌법을 선거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또 “군 자체 조사하면서 개인적으로 활동 했다고 하는데, 군대가 개인적으로 활동이 가능한 곳이냐”라며 “ 박 대통령은 불리하면 아무 말씀을 안하는데, 1년여간 싸우고 난리가 나고 이러는데 당신 혼자만 민생 말씀하시고 그래서 민생도 안되고 창조경제도 안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의 침묵에 대해 “‘나는 하지 않았는데 당신네들이 왜 트집잡느냐’는 자세는 결국 국민과 야당을 얕잡아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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