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가수 상추ㆍ알리ㆍ아이유ㆍ강민경 그리고 배우 한혜진ㆍ조여정, 개그맨 오지헌, 정종철…. 이들에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고구마 다이어트로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쭉쭉빵빵 S라인녀가 됐고, 초콜릿 복근남 소리를 듣는 몸짱으로 변신했다는 점이다. 이들은 요즘도 출연하는 방송마다 고구마 다이어트 비법과 고구마 식단을 소개하는 등 고구마 예찬론을 펴느라 정신이 없다.

이들이 고구마 예찬론자가 된 것은 고구마 효과를 확실히 경험했기 때문이다. 40대 몸매였던 가수 상추는 고구마를 통한 폭풍다이어트로 10일 만에 10㎏ 감량했다. 어디 그뿐인가. 볼품없이 뚱뚱하던 개그맨 오지헌은 여성 한 사람 몸무게에 해당하는 42㎏을 뺀 뒤 초콜릿 복근을 자랑하는 몸짱 개그맨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연예인처럼 다이어트를 위해 고구마를 먹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고구마가 맛이 달달해 먹기 편한데다 식이섬유ㆍ칼륨ㆍ비타민 등 영양소도 풍부해 다이어트에 제격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격이 저렴하고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란 점도 고구마의 인기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고구마의 진가가 알려지면서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가정에선 고구마잡채, 고구마밥, 군고구마치즈과자, 고구마뿌리채소찜, 생고구마샐러드, 고구마밤맛탕, 고구마당근죽, 고구마파이 등의 요리가 온가족 영양식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식품업체가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고구마 스낵이나 고구마 음료, 고구마 과자 등도 남녀노소의 입을 즐겁게 하는 간식거리로도 인기다.

▶성인병에서 대장암 예방까지 건강 지키는 고구마=고구마는 맛이 달달해 먹기 편한데다 식이섬유와 칼륨ㆍ비타민 등 영양소까지 풍부해 살찌지 않는 식사대용 다이어트식으로 효과 만점이다. 또 간 독성 해소와 노화 억제에도 효과적이다. 고구마에는 탄수화물과 칼슘ㆍ칼륨ㆍ인ㆍ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완전식품이다.

고구마는 열량이 100g당 밥 반 공기 수준인 128㎉인 반면 식이섬유 함량은 높아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는 다이어트 식품이다. 비만의 지표가 되는 혈당지수도 낮다. 고구마의 경우 혈당지수(GI)가 55로 감자(90)의 절반에 가깝다. 당뇨를 유발하거나 비만을 일으킬 가능성이 그만큼 적다는 뜻이다.

또 고구마는 칼륨과 베타카로틴ㆍ비타민Cㆍ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 알카리성 식품 중 하나다. 칼륨은 체내에 쌓인 나트륨(소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고구마에는 세라핀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장을 청소하는 기능이 있어 대장암 예방 효과도 있다.

아울러 고혈압과 암 예방, 심혈관 질환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식품이라는 분석도 있다.

고구마는 이미 섭취한 탄수화물의 당 성분을 흡착시키는 역할을 해 소장에서의 당분 흡수를 방해한다. 여기에 이자에서 분비되는 쓸개즙도 흡착시키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고구마가 식품전문가 사이에서 미래형 완전식품, 웰빙식품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스낵에서 식사대용 음료까지…고구마 간식의 진화는 계속된다=프리미엄 홀푸드 전문기업 올가니카는 최근 친환경 자연 간식인 ‘쫀득한 군고구마’를 최근 선보였다. ‘쫀득한 군고구마’는 전라남도 해남 맑은 땅에서 100% 무농약으로 키운 고구마를 정성껏 구워 반건조한 제품이다.

최정휘 올가니카 대표는 “완전건조한 일반제품에 비해 군고구마의 달콤한 즙이 살아있고 쫀득쫀득한 식감이 일품”이라며 “설탕이나 첨가물이 전혀 들어있지 않고 자연 그대로만 담아 남녀노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영양간식으로 인기가 높은 겨울 간식”이라고 설명했다.

‘쫀득한 군고구마’는 이마트 30여개 지점(용산점ㆍ양재점ㆍ성수점ㆍ왕십리점ㆍ역삼점ㆍ죽전점 등)과 올가니카 홈페이지(www.organica.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에 비해 당지수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고구마의 베타카로틴 성분은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란 소식이 알려지면서 건강식으로 인기 상한가를 치고 있다.

대상이 내놓은 ‘고구마츄’는 신선한 고구마를 바로 쪄서 첨가물 없이 그대로 말린 고구마스낵 제품이다. 설탕 및 합성감미료의 사용 없이 100% 고구마로 만든 자연 건강 간식으로 고구마 본연의 단맛을 쫀득쫀득한 식감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식사대용 제품이다. ‘고구마츄’는 지난해 5월 출시 후 5개월 만에 70만개 이상 팔리는 등 대표적인 다이어트 간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농심은 최근 ‘감미칩’을 선보였다. 30대 이상 성인을 주로 겨냥한 감미칩은 설탕으로 맛을 낸 다른 고구마스낵과 달리 사과 분말로 양념해 고구마 특유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올가홀푸드도 유기농 백미와 현미·고구마로 만든 영양간식인 ‘자색 고구마 스낵’을 판매하고 있다.

고구마음료와 고구마죽도 있다. 대상웰라이프 ‘하루영양애 고구마’는 국내산 고구마 페이스트를 함유한 고구마음료다. 동아오츠카의 ‘우리두유 든든한 고구마’는 군고구마를 통째로 갈아 넣어 포만감을 강조한 두유 제품이다.

식품업계의 한 관계자는 “고구마는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영양간식으로 스낵과 음료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최근엔 단순히 고구마의 맛을 살리는 제품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입맛과 욕구를 동시에 사로잡기 위해 칼로리를 줄이거나 영양을 강화하는 프리미엄 제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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