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체 배출량 하루평균 219t 감소 불구 17.6%나 증가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올해 1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전면 확대된 이후 서울시 가정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10% 감소한 반면 음식점에서는 되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상반기 2197t이었던 가정의 일일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종량제가 전면 확대된 올해 상반기 1978t으로 하루 평균 219t 감소했다.

가정에서 배출되는 양은 이 기간에 하루 평균 2197t에서 1978t으로 10% 감소했고, 집단급식소도 193t에서 161t으로 16.5%가 주는등 전체적으로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6% 줄었다. 그러나 다량 배출 사업장 배출량의 70%를 차지하는 음식점의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오히려 작년 상반기 하루 평균 657t에서 올 상반기에는 773t으로 17.6%나 증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체적으로는 감소했지만 음식점만 배출량이 늘었다”며 “음식점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업계의 관심과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올 1월 노원구, 중구, 동대문구에서 시작해 서초구를 제외한 24개 서울 자치구에서 RFID(무선주파인식), 납부 필증(칩), 전용봉투 방식 중 한가지 방식으로 시행하고 있다. 서초구는 1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이후 성행하는 불법 주방용 오물 분쇄기를 집중적으로 단속하는 한편 1ℓ들이 소형 봉투 보급을 확대하고 전용용기도 다양화하는 등 제도를 보완하기로 했다.

또 가정에서 음식물 쓰레기가 급증하는 김장철에는 20ℓ들이 전용봉투를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

종량제 실시에 따른 자치구간 수수료 차이 등에 대해서도 올해 말까지 관련 연구용역 등을 통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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