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KBS 국제방송(KBS World Radio)이 개국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K-팝(Pop) 공개방송을 비롯해, 한국현대사를 조명한 특집 소리 다큐멘터리와 국제방송 사진 기념전이다.

KBS 국제방송은 “오는 8월 15일 개국 60주년을 맞는 국제방송이 청취자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념전을 준비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지난달 29일에는 KBS 라디오 공개홀에서 KBS 2FM과 국제방송이 공동제작한 60주년 기념 특집 ‘K-POP 세계와 만나다(K-Pop Meets the World)’의 공개방송을 진행했다.

국제방송 영어방송 DJ인 영 김과 안젤라 박, KBS 2FM의 인기 프로그램인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Kiss The Radio)’의 려욱의 공동 MC를 맡은 이 프로그램은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 진행됐다.

공개방송에는 응모를 통해 당첨된 수백명의 청취자들이 자리를 메웠고, 빅스, 틴탑, F(X), 존박, 포맨, 달샤벳 등이 뜨거운 무대를 만들었다. 이날 방송분은 오는 15일 저녁 7시 KBS 국제방송 채널을 통해 전세계에 방송된다. 국내에서는 8월17일 밤 11시 KBS 쿨FM 89.1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한국현대사를 조명하는 특집 소리 다큐멘터리 ‘국제방송 60년, 코리아 60년’을 제작 15일 11개 언어로 방송하는가 하면, 지난 60년의 발자취를 사진, 오디오 및 비디오 자료를 통해 더듬어보는 ‘기록으로 보는 국제방송 60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전시회에는 국제방송 제작 현장 및 한국 현대사 주요 이벤트 방송 관련 기록 사진 150여점을 시대별로 담겼으며, 故 육영수 여사와 박근혜 대통령의 퍼스트레이디 대행 시절 국제방송 직원들의 청와대 초청 기념촬영 사진 등이 포함돼있다.

뿐아니라 전세계 청취자들의 국제방송 60주년 기념사진 공모전(‘KBS World Radio와 나’)도 국제방송 특별인터넷 사이트(world.kbs.co.kr)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회는 1일 시작해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대외 라디오 매체인 KBS 국제방송은 1953년 8월 15일 ‘자유대한의 소리’(Voice of Free Korea)란 이름으로 첫 전파를 탔다. 영어방송으로 출발한 KBS 국제방송은 현재 영어, 중국어, 아랍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 11개 언어로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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