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박영선 민주당 의원이 김기춘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 인사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기춘 신임 비서실장. 1974년부터 79년까지 유신시절 중앙정보부 대공수사국부장”이라며 “유신 공안의 추억? 한여름 납량특집 인사? 국정원 국조 물타기 인사? 소름끼치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박 의원은 또 “정홍원 국무총리 검사, 김 신임 비서실장 공안검사, 홍경식 신임 민정수석 공안검사, 황교안 법무장관 공안검사”라면서 “공안검사 공화국 시대”라고 공안검사 출신들의 중용을 지적하며 이번 인선을 꼬집었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27일 오전 국회에서 고위정책회의에서 "권영세 문제"를 발언을 하고 있다. 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27일 오전 국회에서 고위정책회의에서 "권영세 문제"를 발언을 하고 있다. 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국정원 국조특위 위원인 박 의원은 이날 국조특위 국정원 기관보고 기조발언에서도 “(김 신임 비서실장 인선은) 국민의 상처에 소금을 뿌린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김기춘 전 법무부 장관을 신임 비서실장에 임명하는 등 청와대 실장과 수석 4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김 신임 비서실장은 검찰총장과 법무장관, 3선 의원을 지낸 여권 중진으로 박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