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승완 기자]LG전자의 로봇청소기와 침구청소기가 유럽 호평받고 있다. 특화된 청소능력과 편의성이 주목받으면서 국내보다 가전 선진 시장인 유럽에서 더욱 관심을 끌어내는 모습이다.

최근 영국의 최대 타블로이드 종합일간지인 ‘더 선(The Sun)’은 장문의 ‘비행접시가 집청소를 하는 동안 편하게 휴식을 취했다’라는 제하의 사용기를 통해 LG전자의 로봇청소기 ‘로보킹’에 대해 극찬했다. 현지에 최근 출시한 로보킹을 기자가 일주일 동안 사용해보고 평가한 것이다. 썬은 로보킹에 대해 “가격은 (일반청소기보다) 비쌌지만 의자에 편히 쉬는 동안 집안을 깨끗이 청소 해준다”면서 “일주일 동안 로보킹을 쓰고나니 마치 가족 같은 느낌이었다”고 평했다.

특히 로보킹의 청소력과 지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카펫 위의 강아지털이나 먼지등을 완벽하게 빨아들이는 등 기본적인 청소능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로보킹이 카메라 2개를 장착해서 다른 제품들보다 훨씬 길을 쉽게 찾는다는 점 등을 언급해가며 높이평가했다. 배터리가 없으면 청소기가 스스로 충전대를 찾아가 자동 충전하는 기능에 대해서도 상당히 만족스러워 했다. 썬은 “일하러 갔을 때 집에서 알아서 청소를 해줄 뿐 아니라 어두운 곳에서도 청소를 해준다”며 호평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가전 시장을 두드리고 있는 로보킹은 출시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많은 관심과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기존 로봇청소기의 원형 디자인을 탈피해 사각형 디자인을 채용해 구석구석 청소가 가능하고, 현지 생활구조에 적합한 바닥 마스터 기능 등이 탑재된 점이 어필하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 관심끌기에도 성공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 ‘퐁피두 센터(Center Pompidou)’ 및 ‘보부르 광장(Place Beaubourg)’에서 열었던 제품 공개 간담회에는 파리 시민 3000 여 명이 참가했다. 올초에는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로보킹의 홍보 바이럴 영상 ‘Dirty Nightmare’가 인기를 끌기도 했다.

LG전자의 침구청소기도 유럽서 관심이 높다. 최근 IT 매체 스터프(Stuff)는 이색적으로 LG침구청소기(LG VH9200DS)를 초이스 어워드에 선정했다. 아직 해당지역에는 출시되지 않은 제품임에도 이례적으로 호평하고 추천했다. 스터프는 “이 제품은 천으로 만들어진 가구와 침구류에 가장 최적의 청소기”로 평하며 “건강을 생각한다면 집에 반드시 꼭 챙겨하는 아이템”이라고 언급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로봇청소기만해도 2016년 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해외에서는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라면서 “사용자 편의성과 디자인, 특화된 청소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만큼 올해는 유럽 기타지역과 아시아 지역으로 출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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