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정치연합 전당대회 후보들 마지막 정견발표 “당 통합ㆍ정권교체 이끌 적임자” 호소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차기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문재인, 박지원, 이인영 의원은 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정기전국대의원대회(전대)에서 1만1673명의 대의원들 앞에서 정권교체를 이끌 수장으로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문재인 의원은 “여야 통틀어 가장 지지 받는 정치인,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1위가 누구냐”며 4월 보선,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지 받는 당대표다. 국민은 박근혜 대통령과 대적할 수 있는 강력한 당 대표, 새누리당을 압도할 수 있는 당 대표를 원한다“며 “당 혁신과 총선 승리에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호소했다.
문 의원은 또한 소득 주도 성장과 부자감세를 골자로 한 조세체계 마련을 강조하며 “경제로 박근혜 정부를 이기겠다. 유능한 경제정당이 되겠다”고 경제 중심의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4월 보선과 내년 총선은 우리 힘으로 치르겠다“며 ”야권연대를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당의 통합과 분열 종식을 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박 의원은 “전당대회가 아니라 분당대회라고 한다. 당 갈라지는 소리가 전국에서 쩍쩍 들리고 있다. 누가 당을 통합할 수 있겠나”라며 ”총선, 대선 이리겨렴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우리 당 유력주자들을 총선 드림팀에 참여시키고 대선 후보를 공정하게 관리할 사람이 누구인가. 박지원 만이 승리를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난 계파는 없고 경륜은 있다. 장관, 비서실장, 원내대표도 했고 더이상 욕심도 없다”며 “오직 정권교체가 목표다. 정권교체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호소했다.
이 의원은 자신이 민생경제와 당의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당대표가 되면 무엇보다 서민과 중산층의 희망을 다시 세우겠다. 비정규직은 줄이고 재벌의 사내유보금을 풀고 조세 정의를 반듯하게 다시 세우는 민생 ‘줄푸세’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사나운 민심은 우리에게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바꾸라고 명령한다. 상상 그 이상의 변화를 결단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며 “패배의 시대를 뛰어넘어 미래의 문을 열고 나아갈 힘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당 대표 및 최고위원은 ▷대의원 현장투표 45% ▷권리당원 자동응답전화(ARS) 투표 30% ▷일반당원·국민여론조사 25%를 각 반영해 최종 득표율로 선출한다.
이날 전대에는 전체 대의원 1만5019명(재외국민 300명 포함) 중 1만1673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 치러지는 대의원 투표 결과가 마무리 되면 사전에 진행된 권리당원, 일반당원ㆍ국민 투표와 합산해 결과를 발표한다. 당선자는 오후 5시께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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