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 박형식이 뮤지컬을 통해 변신을 꾀한다.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이른바 '아기병사'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는 그가 이번엔 '상남자'로서의 면모를 드러낼 예정인 것. 다방면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그의 또 다른 변신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박형식은 오는 9월 초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BONNIE CLYDE)'를 통해 '늑대의 유혹' 이후 뮤지컬에 도전한다. 그는 19일 오후 서울 CGV 청담씨네시티 엠큐브(M CUBE)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그는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미숙하고 어리숙한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 하지만 내면에는 남성다운 모습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보니 앤 클라이드'를 통해서는 남성다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나와는 정반대인 극중 클라이드를 연기하게 됐는데, 반대를 표현한다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역할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박형식이 맡은 클라이드는 전설적인 갱이 되는 것이 꿈인 인물로, 속박을 싫어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다. 배우 엄기준, 한지상과 남성 아이돌그룹 샤이니 키와 동반 캐스팅 됐다. 때문에 박형식이 표현할 클라이드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그는 예능프로그램은 물론, 최근 방송 예정인 드라마 '상속자들'에도 캐스팅 되는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고 있는 그가 '보니 앤 클라이드'에서는 어떤 매력을 뽐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특히 박형식은 연인 보니 역에 캐스팅 된 리사, 안유진, 다나 등과도 진한 멜로 호흡을 맞출 예정. '아기병사'가 아닌 '마초'로 변신하는 박형식이 또 한 번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보니 앤 클라이드'는 1930년대 실존했던 남녀 2인조 강도 보니와 클라이드의 실제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미국 역사에서 악명 높은 듀오이자 대공황 시기 미국 젊은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세기의 커플을 소재로 다룬다.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27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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