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뮤지컬 배우 서지훈이 EBS ‘모여라 딩동댕’의 2대 번개맨으로 발탁됐다.
EBS는 27일 “‘모여라 딩동댕’의 ‘번개맨’이 13년 만에 연기자를 교체, 2대 번개맨으로 서지훈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13년간 번개맨으로 활약하며 어린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서주성의 교체를 결정한 것에 대해 제작진은 “13년간 꾸준한 인기를 얻어온 번개맨이 세대교체를 통해 더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1년 전부터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정 배우가 한 프로그램의 주연 캐릭터로 10년 넘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며 “1대 번개맨 서주성도 연기 변신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어 제작진의 의도와 맞았다. 열악한 제작 여건 속에서도 오랜 세월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전하겠다는 열정 하나로 활약해준 서주성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모여라 딩동댕’은 서지훈을 2대 번개맨으로 영입하며, 더욱 에너지 넘치고 입체적인 캐릭터로 선보일 예정이다.
2000년 개발된 영웅 캐릭터 번개맨은 ‘모여라 딩동댕’을 통해 사랑받은 후 지난해 가족 뮤지컬 ‘번개맨의 비밀’의 흥행과 더불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모여라 딩동댕’의 연출과 ‘번개맨의 비밀’의 예술감독을 맡은 EBS 오정석 PD는“번개맨이 이렇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게 된 것은 지난 13년간 ‘모여라 딩동댕’이 탄탄한 스토리와 ‘번개체조’ 등 어린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요소를 통해캐릭터를 끊임없이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번개맨의 세대교체 역시 그 노력의 연장으로, 번개맨이 2대, 3대, 4대를 넘어 더 오랜 세월 동안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는 캐릭터로 활약할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2대 번개맨 서지훈은 오는 31일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 해돋이 극장에서 데뷔 공개방송 무대를 가지며, 다음달 21일부터 방송을 통해 만날 수 있다. 1대 번개맨 서주성의 마지막 방송은 14일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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