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60대와 70대 노인 두 명이 부산 도심에서 장외 투쟁에 나선 야당 관계자들을 총기로 위협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9일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진상규명 촛불집회’를 열고 있는 민주당 부산시당 관계자들을 총기류로 위협한 A(60) 씨와 B(74) 씨를 공동 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하하는 구호를 듣고 화가 치밀어 순간적으로 겁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민주당이었는지 몰랐고, 이석기 의원이 속해 있는 통합진보당인 줄 알고 그랬다”고 진술했다.
부산=윤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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