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성진,김지연 기자] 첫날 금메달 2개로 한국의 절반을 수확하는데 그친 중국이 과연 아시아수영 최강국답게 둘쨋날 경기에서 금메달 7개중 4개를 쓸어담았다.
수영강국의 위상을 하룻만에 확인한 것이다. 한국은 30일 4개의 금메달을 수확했지만, 이날 1개를 얻는게 그쳤다.
하지만 이틀간의 경기결과만을 놓고 볼때 중국의 ‘싹쓸이’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한국의 거센 도전이 이어지고, 카자흐스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나라로 금메달이 분산되면 중국의 독주는 예전보다는 희석되어가는 분위기이다.
중국은 1일 수영 남녀 계영 400m 등 4종목에서 모두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냈다. 장규철은 수영에서 한국의 5번째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중국 저우얀신은 인천 도원수영장에서 열린 AIMAG 25m 쇼트코스 수영 이틀째 경기 여자 배영 50m 결선에서 27초24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저우얀신은 전날도 27초26의 대회신기록을 세운데 이어 이날도 자신의 기록을 0.02초 단축시키며 두번째 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열린 남자 50m 배영에서도 중국의 슌샤오레이가 23초50으로, 한국의 신희웅(23초92)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2관왕을 노렸던 양정두는 24초52로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중국은 여자 계영 400m에서도 앞서던 태국에 역전하며 이날 3번째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계영 400m에서는 2위 홍콩을 2초차이로 제치고 3분16초74로 정상에 올랐다.
한국의 장규철은 남자 접영 100m에서 인도네시아의 수탄토와 접전을 벌인 끝에 51초56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뒤 밝은 미소를 지었다.<사진>
인도네시아의 인드라 구나완이 남자 평영 50m에서 27초2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패드를 찍어 조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2관왕을 노렸던 한국의 주장훈은 구나완에 0.14초 뒤진 27초43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접영 100m에서는 카자흐스탄의 아이갈레예바가 한국의 박진영(58초95)를 0.55초차로 따돌리고 58초4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카자흐스탄은 e스포츠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30일 열린 첫날 경기에서는 한국이 수영에 걸린 금메달 8개 중 4개를 차지했고, 중국은 2개에 그쳤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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