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상장, 도약 꿈꾸는 김창호 아진엑스텍 대표

“코넥스 상장으로 대외신인도 제고는 물론 우수 인재 유치로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모션제어기 전문업체인 아진엑스텍의 김창호 대표<사진>는 1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코넥스합동IR에서 “우수 인재를 좀 더 쉽게 확보해 새로운 사업 진출을 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995년 설립된 아진엑스텍은 모션제어시스템을 국산화해 제조하고 있는 기업이다. 모션제어시스템은 스마트폰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제조공정에서 첨단 자동화 기기가 빠른 속도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아진엑스텍은 창업 당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산업자동화 분야의 제어기 사업에 진출, 산업자동화 모션제어 부문의 핵심요소인 모션칩 제조 원천기술과 로봇 제어용 칩셋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이 기술은 현재 전 세계에서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개국, 7개 업체만이 보유하고 있다.

아진엑스텍은 범용모션제어기(GMC)와 로봇모션제어기(RMC) 분야에서 국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GMC의 경우 2011년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이 33%를 웃돌 정도로 독보적이다. 고객사만도 삼성그룹 계열사와 LG디스플레이 등 466개사에 이른다.

그러나 김 대표의 우수 인력에 대한 갈증은 여전하다. 김 대표는 “상장업체도 아니고, 지방(대구)에 있다 보니 그동안 인재 채용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코넥스를 통해 기업 인지도를 높여 더 많은 우수한 연구개발(R&D) 인력을 확보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우수 인재를 기반으로 로봇용 모션컨트롤칩과 공장자동화용 제어, 데이터수집장치 등 신성장 엔진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그는 “앞으로 태양광 모듈 생산 장비와 로봇 제어기 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75억원으로 2011년 205억원보다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1억원에서 32억원으로 소폭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18%를 상회했다. 김 대표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과 함께 반도체 장비 매출이 줄고 스마트폰 관련 매출이 늘면서 전체 매출은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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