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 산림청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 300여명을 대상으로 국토사랑의 마음과 호연지기를 키우는 ‘청소년 백두대간 산림생태 탐방’을 오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5박 6일 동안 백두대간 주요 권역에서 실시한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2013년 등산학교 교육과정의 하나로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와 한국산악회가 함께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설악산에서 지리산까지의 백두대간 1700여리(총 684km)를 10개 권역으로 나눠 10개 팀이 100여리(40∼50km)에 이르는 구간을 각각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탐방 기간 동안 백두대간 산림생태계의 특성과 식물상을 관찰하고 산림문화 유적지를 순례한다. 아울러 백두대간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자연을 배려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훼손된 백두대간 지역을 방문해 보존하는 활동도 펼친다.

이번 탐방에는 안전한 산행을 지원하고, 자연친화적 등산문화와 위급상황에 대한 지도를 위해, 한국산악회 소속 전문산악인, 자원봉사자, 숲해설가 등 70여명의 지도강사가 동행한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국토의 중심이자 생태의 보고인 백두대간을 탐방하면서 국토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고” 아울러 “산행을 통해 자율성과 인내력을 키우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