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MBC ‘일밤’의 초강수가 통했다. 그간 1, 2부로 나위어 방영했던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가 통합방송을 시작한 지난 2일 ‘일밤’이 마침내 일요예능의 새 판을 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MBC ‘일밤’은 13.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방영된 SBS ‘일요일이 좋다(9.3%)’, KBS2 ‘해피선데이(9.3%)’를 단숨에 앞질렀다. 또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TNmS에서도 12.5%의 전국 시청률, 수도권 기준으로 16.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꿰찼다.

당초 ‘일밤’은 동시간대 방영 중인 ‘해피선데이’(‘맘마미아’, ‘1박2일’)나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 ‘런닝맨’가 두 개 코너를 광고 없이 연이어 방영하는 것과 달리 1, 2부 체제를 유지해 시청자와 만났다. ‘일밤’의 두 코너 사이에는 약 10분 이상의 광고가 삽입, 그 사이에 시청층 이탈을 막을 수 없던 상황.

이에 MBC 예능국은 지난해 10월 ‘승부의 신’과 ‘나는 가수다2’ 사이에 광고를 없앴던 것과 같이 ‘일밤’의 ‘구원투수’가 된 두 코너를 통합해 방영하기로 결정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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