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홈 아이들 문화예술 교육 위해 단체 3곳과 업무협약
미술ㆍ음악ㆍ연극 등 교육 통해 아이들 정서함양에 초점
일회성 아닌 최대 3년간 진행…지속적ㆍ장기적 프로그램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태광그룹이 소외 계층 아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꼬마예술가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경제적 사정 등으로 인해 평소 문화예술 교육을 받기 힘든 아이들에게 음악ㆍ연극ㆍ미술 등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태광은 11일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어림이ㆍ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 거주하는 아이들에 대한 문화예술 교육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음악, 미술, 연극 등의 교육을 담당하는 전문가 단체 3곳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어린이와 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보호시설이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단체 3곳은 사단법인 ‘행복나무플러스’, 연극예술교육전문가 공동체 ‘올리브와 찐콩’, 사회적기업 ‘삼분의 이’다. 이들 단체는 평소 자신들의 재능을 기부하며 나눔 실천에 앞장서왔다.
태광은 2009년부터 ‘행복나무 소년소녀 합창단’을 운영하고 있는 ‘행복나무플러스’와 함께 ‘그룹홈’ 아이들에게 음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합창을 통한 자존감 형성과 성취감 획득’을 목표로, 앞으로 3년간 토요일마다 2시간씩 합창 교육을 실시한다. 올 연말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장학금 기금 마련을 위한 음악회를 갖고 합창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올리브와 찐콩’과 손 잡고 역시 매주 토요일 오후 3시간씩 연극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목표는 ‘자기 표현력 증진’이다. 오는 12월에는 ‘그룹홈‘ 아이들이 관객들 앞에서 그동안 배운 연극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아울러 ‘삼분의 이’와 함께 오는 12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서울 연희동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뻔뻔(fun fun)한 미술캠프’를 진행한다. 캠프는 그룹홈 아이들의 ‘창의력 증진’을 목표로 진행되며, 태광산업 전 임직원과 그룹홈 아이들이 함께 참여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재혁 태광 부회장을 비롯, 윤설희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이사, ‘행복나무플러스’ 이사장과 홍보대사인 배우 장광 씨와 오미희 씨, 이영숙 ‘올리브와 찐콩’ 대표, 서현주 ‘삼분의 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윤 이사는 “문화예술 교육의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기쁘다”며 “아이들이 배운 내용을 누군가에게 가르쳐주는 또 다른 재능기부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태광 관계자는 “사회공헌 활동의 본질에 좀 더 충실하고자 단순한 경제적 후원의 수준을 넘어 아이들에게 인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여러 단체들과 함께 뜻을 같이 하게 됐다”고 전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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